㈜알체라의 자회사 레그테크(Reg-Tech) 전문기업 유스비(useB.)가 티머니 앱서비스 내 eKYC (비대면 고객확인)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머니의 eKYC 솔루션 도입은 금융당국이 지정한 고위험군 사용자에 대한 강화된 신원확인 절차를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준수와 서비스 안정성·신뢰성 제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특금법과 강화된 금융정보분석원(FIU) 지침을 충족하며, 고위험군 대상 고객확인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유스비가 티머니에 제공하는 eKYC 솔루션은 신분증 OCR(광학문자인식)과 진위확인 기능을 통해 신분증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정부 DB와 대조하는 방식을 더해, 계좌 실명 확인을 위한 1원 인증 절차까지 통합 제공한다. 특히 외국인등록증 기반의 신분증 인증도 지원해 줌으로써 외국인 사용자 본인확인까지 폭넓게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유스비의 eKYC 솔루션은 △신분증 OCR △신분증 사본판별 △신분증 진위확인 △1원 인증 △얼굴인증 등 비대면 고객확인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핵심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또한 SaaS형과 SDK형을 모두 지원함으로써, 고객사는 자사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맞춤형 기능과 연동 방식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얼굴인증에 적용된 AI 얼굴인식 기술은 모회사 알체라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로, 뛰어난 정확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특히 얼굴 위·변조를 판별하는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은 글로벌 기관인 iBeta의 PAD(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테스트를 통과하며 성능을 입증했으며, 현재 국내 제1금융권의 70% 이상이 비대면 계좌 개설 과정에서 알체라의 라이브니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유스비는 알체라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이 같은 고성능 얼굴인식 기술을 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인증 서비스를 고객사에 지원하고 있다.
유스비 김성수 대표는 “전자금융 산업은 규제 대응과 고객 경험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티머니의 이번 도입은 유스비의 기술력이 금융 규제 대응과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충족시킨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스비는 앞으로 eKYC 솔루션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규제 대응을 지원하며, 알체라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금융·핀테크 기업에 맞춤형 본인인증 인프라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